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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를 맞이한 토론대회를 바라보며 학부모이자 지도교사로서 의견을 잠시 올려봅니다.
1. 이틀간의 예선전의 뜨거운 열정과 아이들의 노력은 본선대회까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회사에서 말씀주신 것처럼 토론의 축제가 되기위해서는 예선전부터 참가했던 148개팀의 모든 학생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452명의 학생이 모두 참석 할 수 없고 본인의 의사로 본선대회를 참관하지만 이미 본선 진출이 안되고 수료증을 받았다면 참가학생들은 본선대회 참관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여 수료증을 마지막날 배부해주시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본선대회까지 참석하며 토론대회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자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각 지역에서 참석한 원거리 참가자들에게는 우편발송과 같은 선택적 방법도 함께 주시면 학생들에게 배려와 신뢰의 덕목을 함께 베풀어 주실 수 있지 않은지 생각합니다.
2. 본선대회에 참관하는 학생에게 배려의 모습을 좀더 보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대회를 준비하기위해 8시30분부터 진행되는 본선 32강부터 마지막 Final Leagu까지 관람하는 학생들 역시 당당히 토론대회 참가학생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EFL Finals를 관람하고자 의회장에 들어가자 주최측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은 의회장에 있었음에도 관람학생들의 입실 막았으며 일정 시간이 되어서야 입실하도록 하는 차별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일전에 참가한 영어문화원에 주최하는 말하기대회에서는 3일간의 일정에서 본선진출과 관계 없이 본선 관람의 여부를 사전에 묻고 차량 지원과 식사까지 참가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3. 학부모들과 참가학생들의 격리가 좀 더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otion을 화면으로 발표후 학생들은 애경홀에서 인문관까지 가기 위해 움직이자마자 대기실에 있던 학부모 및 교사들은 참가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로비를 가득 메웠습니다. 학생들이 입실 후에 마직막 5th league이후 전혀 학생들의 접견이 어렵다는 처음 안내와 달리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아이들을 쉽게 만났습니다.
하여 학부모 대기실이 다른 장소로 옮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실을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연적 설명은 주최측에서 충분히 이해하실 것 같아 올리지 않겠습니다.
6회까지 이어온 전통과 명성...그 무엇보다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YTN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에 조금더 세심한 귀기울임과 소통을 바래보며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